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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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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에 우리 없음 안되죠” 나상현씨밴드, 어떻게 ‘대세’ 됐나[밴드시대] ③

3인조 밴드 나상현씨밴드는 요즘 밴드신 ‘대세’다. 대중에겐 아직 생소할 지 몰라도 밴드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결코 모를 수 없는 이름으로, 거의 매 주말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페스티벌 무대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쉼표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음악 페스티벌 좀 다닌다는 사람 중 이들을 모르면 간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나상현씨 밴드는 나상현(보컬, 기타), 백승렬(베이스), 강현웅(드럼)으로 이뤄진 3인조 밴드로 2014년 대학 동아리방(나상현과 강현웅은 서울대학교 내 작곡동아리 사운드림 출신이다)에서 처음 만나 결성된 팀이다. 그 해 대학 문화자치위원회 기획 옴니버스 앨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1집’에 수록된 ‘늦은 새벽’으로 데뷔했으니 어느새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기까지 기대했던 것보다 살짝 오래 걸리긴 했지만, 관심을 받고부터의 성장속도는 빠르게 느껴집니다.”(나상현)10주년 소회를 묻자 돌아온 건 3인3색 답변이었다. 나상현의 모범답안에 이어, 백승렬은 “우리를 이제야 알아보다니”라며 탄식했고, 강현웅은 “너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려 하진 않는다. 10년 동안 살아남은 게 기적이고, 10년 했으니 업계에서도 서로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나상현씨밴드의 지난 10년은 무난한 듯 다사다난했다. 2015년 4월 EP 앨범 ‘찌릿찌릿’으로 본격적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이듬해부터 2년 여 군백기를 보내야 했다. 그 사이, 멤버 교체도 있었다. 현재의 3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달려나가는가 싶었건만 이번엔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나상현씨밴드는 비공식 쉼표의 시간을 내공을 다지는 시간으로 완성했다. 그렇게 그들은 2020년 그린플러그드 서울 신인 그린프렌즈에서 우승, 같은 해 열린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등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애초부터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위로와 공감, 희망의 음악을 추구해 온 그들의 음악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청춘들이 반응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매 시기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음악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였구나 싶어요. 지금 대표되는 우리의 음악색이 분명 있지만 미래의 음악 취향은 또 달라질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 와중의 공통점이라 하면 어두운 느낌보다는 밝은 느낌, 어려운 느낌보다는 쉬운 느낌이 분명 있어요.”(나상현) 나상현씨밴드는 다수의 곡에서 ‘나’, ‘너’, ‘우리’, ‘희망’ 등 주로 밝고 긍정적이며 공감대 높은 테마를 노래한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에 대해 나상현은 “대중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청자들이 들었을 때 쉽게 전달될 수 있고, 메시지나 감정, 분위기를 굳이 돌아가지 않고 깔끔하게 전달하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나는 슬플 때 슬픈 음악에 위로받기 보단 밝은 음악으로 위로를 받게 된다. 그래서 어두운 음악보다는 밝은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음악적으로도 너무 현란하거나 복잡한 기교 대신 정직한 박자감과 어렵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지리스닝 밴드’라 할 만 하고, 덕분에 진입장벽도 낮다. 이에 대해 강현웅은 “어떤 추상적이거나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도 좋아한다고 할 때 배가되는 느낌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게 절대적인 아름다움에 절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그들만의 음악이 지닌 힘을 부연했다. “처음엔 내 주변의 이야기를 노래했는데, 그런 곡을 듣고 너무 위로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이후엔 책임감이 생겼죠. 우리는 단순히 우리 이야기를 하는 건데, 그 음악에서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영향이나 효과가 굉장히 크고 무거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발표한 ‘축제’ 앨범은, 우리 음악을 듣는 동안이라도 힘을 느끼면 좋겠다는 의지도 담아냈죠.”(나상현) 그렇게 나상현씨밴드가 밴드신 대세가 된 건 어떤 노림수도 아닌, 그저 그들이 추구하고 표현해 온 음악 그 자체의 힘이었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공연 ‘심화과정 2024’를 선보인다. 밴드의 대표곡 외에 매니악한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들을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팬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여름엔 클럽 투어도 할 계획이고 연말에도 규모를 키운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며 열정 넘치는 10주년 여정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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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미안해”…‘벚나무 올라탄’ 최성준, 나무에 손 얹고 사과

벚꽃 나무에 올라탄 인증샷으로 뭇매를 맞은 배우 최성준이 사과했다.최성준은 11일 자신의 SNS에 “나무야 진심으로 미안해. 앞으로 더욱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나무에 손을 얹은 사진을 게재했다.전날 최성준은 벚꽃나무에 올라탄 채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철없는 고등학생이나 할 짓”, “부끄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료 연예인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은 “에헤이”라고 꼬집었고, 클릭비 출신 김상혁은 “신고당한다”라고 걱정했다.한편 최성준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하이클래스’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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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대 출신’ 최성준, 벚나무 올라타 찰칵…네티즌 “생각 좀 하길”

배우 최성준이 봄나들이 인증샷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최성준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벚꽃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최성준은 벚꽃을 머리에 꽂고 봄을 만끽한다. 그러나 사진 속 최성준은 벚나무에 올라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과한 인증샷에 동료들이 반응했다. 김상혁은 “신고당한다”고 댓글을 남겼으며 슈퍼주니어 예성은 “에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누리꾼들 역시 “나무에 오르는 건 공인이 아니어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벚나무가 불쌍하다”, “개념 없다”, “생각 좀 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난했다.한편 최성준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출신 배우로 지난 2003년 광고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하이클래스’ 등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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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학폭 논란 속 미담 터졌다.. “얼굴 작고 인성도 좋아”

연예인들의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학창 시절 미담이 공개됐다.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이니 민호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본인이 민호와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다고 소개했다.A 씨는 “학교가 남녀각반이었는데 (민호는) 진짜 잘생기고, 성격도 시원했다. 또 당시 샤이니 데뷔 직전이었는데 학교도 나름 잘 나왔다”고 칭찬했다. 또한 민호에 대해 “친구들이랑 선생님 준다고 소녀시대 사인도 받아주고 인성도 야무져서 다 좋아했다”며 “얼굴도 작은데 눈코입이 뚜렷해서 주변 남학생들 다 오징어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운동 실력도 뛰어났다고. A 씨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축구하면 여자애들이 걔만 응원해서 상대적 박탈감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친형도 서울대 출신에 인성 좋다더라”, “정말 투명한 내 가수라 자랑스럽다”.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한 거는 해명하자”, “참 일관적인 삶을 산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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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옥순, 6월 결혼…“♥예비신랑, 지덕체 갖춰”

‘나는 솔로’ 11기 옥순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11기 옥순은 지난 21일 진행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종영 라이브에서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옥순은 “오는 6월에 결혼한다”며 “촬영 끝나고 방송되기 전에 소개받았다. 소개팅 장소에 나갔는데 잘생겼더라. 당일에 이야기를 4시간 했고 집에 가서 전화를 4시간 했다. ‘이게 되네?’라고 생각했다”며 예비신랑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이어 “다음부터는 물 흐르듯 사귀자고 해서 사귀고, 부모님 뵈러 가자고 해서 뵈러 가고, 예식장 잡자고 해서 잡으러 갔다. 순탄하게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비신랑이) 잘생기기만 해서 만나는 건 아니다. 똑똑하고 판단력도 좋다. 직업적으로 성취도 해놓고, 인품도 좋고, 운동도 꾸준히 해 몸도 탄탄하다. 지덕체를 갖춘 사람이다. 더불어 귀엽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11기 옥순은 서울대 출신 수학학원 강사로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인 11기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14:58
e스포츠(게임)

엔씨 김택진 “공동대표 체제는 생존 위한 것”

“공동대표 체제는 살아남기 위한 변화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창립 27년 만에 처음 도입하는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20일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와 온라인으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택진 대표는 현 상황을 생존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위기라며 변해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게임 산업계는 불안한 변화로 그 대책을 마련하느라 초긴장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엔씨는 살아남기 위한 변화로,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박병무 내정자와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저는 CEO와 CCO로서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박병무 내정자는 전문성을 발휘해 엔씨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고 했다.김택진 대표는 게임 전략에 대해 “최우선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고자 소니와 IP 기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팅(회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창의성이 뛰어난 작은 팀들의 역량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택진 대표는 신작 부진과 실적 악화 등에 대해서 "'블레이드앤소울2'와 '쓰론 앤 리버티(TL)'의 국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뢰가 많이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두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리니지라이크(리니지류 게임)를 하나의 장르로 부를 만큼 시장 경쟁이 심해졌고 저작권 침해도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건재하고 튼튼한 고객 기반을 가졌다는 증거기도 하다"고 했다. 박병무 내정자는 김택진 대표를 도와 ‘글로벌 엔씨’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내정자는 “IT 기업이 직면한 급격한 비용 증가와 인원 구조 등 상당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성장과 재도약 자산을 갖고 있는 엔씨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박병무 내정자는 이를 위해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경영 효율화,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글로벌화 기반 구축, IP 확보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그는 경영 효율화에 대해 "경영 효율화는 재무적 수치에만 기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숫자에만 치중한 효율화는 기업 경쟁력과 뿌리를 없앤다"고 말했다.박병무 내정자는 M&A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투자와 M&A는 게임 파이프라인 확장, 부족한 장르의 IP 확보를 위해 국내외 게임사에 대한 소수 지분투자와 함께 게임 퍼블리싱권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축인 M&A는 큰 자금이 투입되는 작업인 만큼, 개발 역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엔씨 주주들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재무적 실적과 안정성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내정자는 또 “기회가 왔을 때 적절한 가격으로 신속히 M&A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내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이미 구성해 여러 잠재적 대상을 대상으로 치열한 검토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박병무 내정자는 엔씨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엔씨의 시가총액이 약 4조1000억~4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작년 말 기준 부동산을 시가로 보수적으로 환산하면 순자산가치가 4조원이다. 엔씨의 IP와 영업가치가 몇천억원이라는 건데, 이는 극히 저평가라는 얘기"라고 말했다.박병무 내정자는 엔씨가 자사 IP를 침해한 게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혼을 넣어서 만든 게임을 카피하는 것은 개발자 의욕을 상실시킬뿐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라며 "법적으로나 거래질서 측면에서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고, 게임이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당연히 국가가 지켜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박병무 내정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변호사이면서 다양한 경영 쇄신, M&A(인수·합병), 기업 분쟁 등의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 또 김택진 대표의 고교(대일고) 및 대학(서울대) 선배이다. 2007년부터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아 엔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병무 내정자는 이달말 주주총회를 걸쳐 공동대표에 정식으로 취임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0 14:35
영화

‘더 커뮤니티’ 모두가 승자를 꿈꾼, 희한한 서바이벌의 기분 좋은 마침표

시청자 호평 속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웨이브의 오리지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는 1일 최종회를 공개했다.‘더 커뮤니티’ 마지막 회에서는 슈가(김나정)가 최다 상금을 획득하는 예상 외 엔딩을 선사했다.탈락 위기에서 테드(이승국)를 꺾고 살아남은 슈가는 결국 바누(카미야)까지 배신하며 상금을 독점했다. 그 밖의 다른 참가자들 역시 상금 분배와 독점 중 각각의 선택을 내리며 커뮤니티 하우스에서의 9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더 커뮤니티’는 상금 획득 여부를 떠나 사람과 사회의 다면적인 면을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예능으로 연일 호평 받으며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둔 모양새다.‘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예능으로 다른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었다.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어갈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던 바. 단 하나의 왕좌를 위해 투쟁을 벌이는 여느 서바이벌과 달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도 있는 본 적 없는 참 희한한 서바이벌로 주목을 받았다.참가자들은 평화를 도모하며 유토피아를 꿈꿨지만, 개인의 욕망과 이익 앞에 공동체는 와해됐다. 그럼에도 ‘더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토론과 설득을 통해 시스템을 재건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타협점을 찾아내는 모습에서 희망을 낙관할 수 있었다. 평생 친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마음을 나누며 결국 신념 코드만으로는 한 사람을 정의할 수 없다는, 무척 당연하지만 우리가 간과하던 사실을 깨닫게 했다.기존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참가자들도 ‘더 커뮤니티’의 재미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정당인인 백곰(박성민)과 슈퍼맨(김재섭)을 비롯해, 전 여성 단체 활동가이자 작가인 하마(하미나), 평화주의자의 롤모델을 선보인 테드(이승국), 불순분자에 집착하며 사사건건 논란을 일으킨 마이클(윤비), 완벽하게 불순분자를 체화한 서울대 출신 변호사 벤자민(임현서) 등 사회 생활에 잔뼈가 굵고 신념이 확고한 13인의 조합으로 잠시나마 가상의 국가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더 커뮤니티’는 서바이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궈냈다는 시청자들의 극찬과 더불어 반응 지표 역시 시종 뜨거웠다. 설 연휴 기간 동안 4회 동시 공개라는 파격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며 첫 주 대비 시청시간 420% 상승을 일궈냈고 3040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후에도 꾸준한 시청시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매 신규 회차가 오픈한 당일 웨이브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유지하는 등 2024년 웨이브 오리지널의 첫 주자로서 기분 좋은 완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웨이브는 ‘더 커뮤니티’에 이어 남매들의 연애 리얼리티 ‘연애남매’로 그 화제성을 이어갈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4 09:02
연예일반

‘사상검증구역’ 하미나·이수련·임현서, 탈락자 3인의 속마음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탈락자 3인이 소회를 밝혔다.지난달 26일에 첫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하마(하미나), 낭자(이수련), 벤자민(임현서) 3인이 소감을 공개했다.먼저 탈락면제권을 양도받지 못해 첫 탈락자가 된 작가 하미나는 “만약 내가 면제권을 지녔었다면 다른 이에게 바로 양도했을 거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선택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결국 ““나만 옳다는 믿음을 버리는 것”이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특히 하미나는 익명 토론 당시 ‘가난’에 대한 주제로 커뮤니티에 남긴 글로 다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다. “어린 시절에 겪은 결핍은 당시에는 힘들었어도 지나고 나니 결국 내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더 많은 마음을 이해하게 해줬다”며 “억울함이나 슬픔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삶을 가능케 한 모든 이들에게 진 빚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모두의 신임 속에 기자가 됐지만 정보 공개를 유예하는 ‘엠바고 선언’으로 신뢰를 잃고 탈락한 청와대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은 “기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과 불순분자 양측을 견제하는 역할을 택했을 뿐 누구의 편도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누구도 해하지 않던 불순분자와 서로 끝없이 의심하고 면제권조차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 중 누가 옳다고 확신할 수 없었다. 소수라는 이유로 죽여 없애는 것은 당연하지 않으니까”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불순분자의 정체를 알고 나선 “혼자 생각에 잠겨 고민하느라 촬영 내내 잠을 거의 자지 못 했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은 다면적이고 절대 선(善)도 절대 악(惡)도 없다. 이분법적 사고로는 구분할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용과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마지막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며 불순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서울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임현서는 “나에겐 이런 서바이벌 공간보다 현실 세계가 더 서바이벌처럼 치열했기에, 오히려 판타지 세계에 소풍 온 것 같은 기분이었고, 색깔 있는 불순분자가 되고 싶었다”며 불순분자에 임한 자세를 들려줬다.불순분자였지만 사람들을 탈락시키기보다 오히려 커뮤니티의 평화를 해치는 참가자를 경계하고 계속 논란을 일으키는 마이클(윤비)에게만 딱 한 번 공격권을 사용한 점에 대해선 “교양 있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꽤 좋았기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공격권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전혀 후회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임현서는 “3일차 정도에 정체가 탄로 났어야 했는데 일주일 넘게 정체를 숨길 수 있었으니 기대수명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며 탈락의 아쉬움보다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제 탈락자 3인이 떠나고 커뮤니티 하우스에는 최후의 10인이 남아 최종 우승 상금을 두고 경쟁을 펼칠 일만 남았다. 자신의 상금을 무사히 지켜낼 참가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각각의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으로 다음 달 1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최종회인 11화가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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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19기, 혼전순결 2명 → 25살에 아파트 마련.. 역대급 모솔 특집 [종합]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1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9기 모솔 특집이 방송됐다. 먼저 남자들이 등장했다. 영수는 “썸 냄새도 맡아본 적 없다. 컴퓨터에 빠져살았다. 사람 만나는 시간이 확실히 적었고 소개팅 자리 가서 편하게 잘 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컴퓨터 앞에서는 편하다. 한양 대학교에서 컴퓨터 전공을 했고 로봇 만들기 대회에 참여할 만큼 로봇에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이후 예고편에서 영수는 ‘나는 솔로’ 사상 최초 인터뷰 도중 대화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영호는 이성과 손잡아본 적 없는 순정남이었다. 과거 아버지가 대장암을 투병해 사과 농장 일을 대신 맡아서 했다고 그는 미래 여자 친구를 위해 원하는 어떤 목걸이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39살 영식은 마흔 전에 여자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16년간 어머님이 투병 생활을 했다. 24살 때는 어머니가 담도암 수술을 받았고 또 3년 뒤에는 대장암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을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생 스스로 어머님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 회사만 반복했다고. 이에 데프콘은 “저러기 쉽지 않은데 완전 효자다”라며 감탄했다.영철은 반장님 스타일의 통통한 체격을 자랑했다. 그는 “’나는 솔로’ 인터뷰를 2년 전에 찍었는데 연락이 와서 놀랐다”며 “첫 번째 연애는 고3 때 50일 정도 사귀었고 두 번째는 한 20일 정도 됐다”고 했다. 광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성당에 다니고 있는 그는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성경 공부를 한다며 건강한 취미생활을 밝혔다. 또 혼전순결주의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자들 못지 않게 여자 출연자들 역시 개성이 넘쳤다. 단아한 외모의 영숙이 먼저 등장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대구 능금 아가씨 출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 줄 아는 게 공부뿐”이라는 영숙은 고려대학교 지구 환경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연애 필요성을 못 느꼈으며 혼자서 사는 게 편하고 재미있었다.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현숙은 아이돌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저 사람 모솔아니다. 사기꾼이다. 검사해 봐야 한다”며 의심했다. 누구보다 빨리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 줄 알았다던 현숙은 25살에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역대급 귀요미도 등장했다. 순자는 공주님 가방을 계속 사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혼전순결 주의라고 하니까 다들 떠나더라. 이제는 오픈마인드로 철회할 예정이다”면서 “연애하면 가장 먼저 뽀뽀하고 손잡고 산책할거다”며 귀여운 포부를 밝혔다. ‘모솔 의사’도 나타났다. 일반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현숙은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이한과를 전공했다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렬한 핫핑크 머리로 시선을 강탈한 여자 출연자가 등장했다. 영자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100일 넘게 만났던 남자 친구가 있었지만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흐지부지 끝났다”면서 “일은 현재 하고 있지만 결혼 후 전업주부도 생각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는 배우 남규리 닮은 꼴의 옥순이 등장했다. 고양이상 눈매가 매력적인 옥순은 “아직 연애 경험이 없고 이상형을 못 만났다. 주변에서 눈이 좀 까다롭다고 하더라”며 미소를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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